Now · 2026.10.23 업데이트
지금 나는.
이 페이지에는 약 한 달에 한 번 정도 지금의 나에 대해서 남겨놓습니다.
바쁘면 두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 일
- 연말이 다가오면 항상 한 해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어렵지만 잘 마무리한 것들도 있고, 쉽다고 생각했는데 놓친 부분들도 있다. 마무리가 남은 일들을 끝까지 잘 닫으려고 애쓰는 한편, 올해가 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사례를 만들어보려고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보는 중이다. 굵직한 줄기들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잘 붙잡아서, 내년에는 회사가 더 좋은 프로젝트들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 고민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무실과 현장에서 붙잡고 있던 고민들을 개인의 일상으로 돌아오면 가끔 놓아버릴 때가 있다. 그러면 조금씩 내게 다가오던 아이디어들이 도망가버리는 것 같다. 물론 개인의 삶과 건강도 너무 중요하지만, 이 감각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
— 책
-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라는 책을 오랜만에 다시 집어 들었다. 불안해서가 아니라 첫 장이 너무 그리워서 다시 펼쳤다. 무언가를 배우는 일의 중요성, 내 삶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배우려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그럴 때 우리의 삶이 즐겁고 행복해진다는 것. 그 감각을 되찾고 싶어서였다. 논어의 가장 첫 장이 배움에 관한 이야기인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 생각하고 있는 것
-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그러면서도 "그런 세상이 오게 하려면 또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조금은 모순적인 태도로 살아가는 중.
- 어렵고 힘든 일도 결국 내게 필요한 것이구나. 상처를 너무 많이 받는 건 싫고 힘들지만, 그조차 내 삶에 필요한 식재료 중 하나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 업데이트 · 2026.10.23
Archive
지난 Now.
예전의 관심사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보려고 남겨둡니다. 아래 목록을 눌러 월별 스냅샷을 볼 수 있습니다.
2026.09의 Now
여러 로봇 프로젝트를 통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컴퓨팅 리소스, 네트워크까지 현장에서 온몸으로 배우는 중이다. 로봇 내부의 대역폭과 CPU·GPU 자원 배분, 외부 연결을 위한 통신 대역폭 설정과 사설망 구성, 고정·이동식 기지국 설치와 세팅, SLAM과 내비게이션 동작 로직, Docker 리소스 부족까지. 거친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가며, 로봇이 실제로 안정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익히는 중이다.(사실 상당히 고생하면서 배우는 중)
2026.07의 Now
프로젝트에서 내가 책임지던 부분들을 팀원들에게 위임하는 걸 연습하고 있다. 혼자 다 쥐고 있는 게 좋은 리더십은 아니라는 걸 자꾸 되새기는 중.
2026.06의 Now
AI native가 되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기록하는 방식을 계속 바꾸고 있다. 에이전트, 터미널, Obsidian, 발행 파이프라인을 실제 생활과 업무 안에 끼워 넣어보는 중.
2026.05의 Now
홍익인간 프로젝트 첫 세미나 "맥락(Context)" 준비. 아끼는 사람들이 AI 시대에 핵심을 붙잡고 살아남을 수 있기를 바라며 시작한 비공개 세미나. 가까운 사람 중심으로 직접 초대, 적극적 홍보는 의도적으로 거절.
2026.04의 Now
로봇 기반 무인 솔루션 분야에서 고객 요구사항을 기술 스펙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음. 제안부터 납품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중.